ep3. 이사와 동거준비

나는 송파구 쪽 오피스텔(원룸) 을 1억9천5백에 4년동안 살았다. 

어딘지 알려줄까영?

https://new.land.naver.com/complexes/107546?ms=37.48121,127.124345,17&a=OPST:PRE&b=A1:B1&e=RETAIL&g=20000

네이버페이 부동산

요즘엔 풀전세 거의 없네 ; 난 운이좋았다 ㅋㅋ

반전세가 많네요 다들...참고하셔요

혼자살기엔 정말 좋은 동네입니다 

같이살아도요 한 20억정도있으면 매매가능해요 아파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1억 4천은 은행대출, 5천은 내돈이였다.

 

지금 잠시 1억4천을 전액상환을 한 상태이므로 더이상 은행과의 계약관계는 없다.

근데 웃긴게 ㅋㅋㅋㅋ 은행에 상환하러 가니까 ㅋㅋ 이걸 집주인?한테 알려준다고 하더라? 

 

나는 .. 왜 굳이? 내가 대출상환하는걸 왜 주인이 알아야 되나요? 하니까

주인도 내가 은행대출로 돈을 낸걸 알기에 보통 보증금을 돌려줄때 은행계좌로 넣는다고 하길래

 

아... 그건 제가 말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해서 미리 상환을 했으니 제 계좌로 주시면 된다고 

 

그니까 은행직원이 아! 그러셔도 된다. 해서 은행에 따로 주인한테 언급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왜 나의 대출상환 즉 나의 금융정보까지 집주인이 바로 알아야 되는지 노이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상환을 했던말던 ㅋㅋ 퇴거전에 내가 개인계좌로 달라고 하면 주면 되는거 아닌가 ㅋㅋㅋ

 

그리고, 또 괜히 주인이 사실 은행대출을 본인이 안넣어주면 본인도 어쨋든 마이너스 되는건데 

개인이면 안줘도 뭐 배쨰라 식으로 나올까봐 그것도 무서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오만 불안감을 증폭시킨건... 전세사기 당해서 힘들다는 유투브 내용과 블로그내용 ㅜㅜㅜ 그게 내가 안될거란건 없었기에 ㅋ

 

그리고 주인이 처음에는 무조건 전세만기날! 계약서 만기날 돈을 돌려준다고 했다. 

사실 그게맞다 ㅋㅋ 그게 서로한테깔끔하다 

 

그리고 반드시 세입자를 구하고 그 세입자가 일으킨 보증금을 나한테 돌려준다고했다... 

 

그래서 난 그때부터 집에 안쓰는 휴대폰으로 앱을 설치해서 내가 없을때도 사람들이 보러 올 수 있게 '적극적' 집보기 협조를 했다.

주인이 감동을 했는지, 아니면 하늘이 넌 이사 편히갈거야~ 라고 한건지 몰겠는데 ㅋㅋㅋㅋㅋㅋ

 

이사날짜도 당겨도 된다고 해서 원래는 8월21일이였는데 8월5일로 당겼다 

주인이 뭐 돈이 생겼다나 뭐래나, 세입자 안구해져도 자기가 돈줄태니까 나가셔도 된다고 해서 왠열? 개꿀띠?

8월첫주가 마침 회사 휴가여서 나이스타이밍이였다 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알아봐준 용달이사로 22만원에 송파에서 수원영통에 1톤트럭에 반포장이사를 하고 블라인드도 해체설치해주고~

침대도 해체설치해주고~ 거실장도 이동시켜주고~ 아주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ㅋㅋㅋㅋㅋㅋ

 

지금이야 수월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이사 한번하니까 ㅋㅋ 진짜 몇백년 늙고  스트레스 받는거같다 

우리엄마가 '"니 집이 없으면 니가 고달플거다." 라고 하더니 고달프긴 하더라 

 

고달프니까 2년동안 돈 열심히 모아서 매매갈게용 후훗

이제 집을 끝났으니 가구랑 가전을 사야겠쥬? ㅋㅋㅋㅋㅋㅋㅋ

 

가전과 가구에 큰돈이 들어가는게 싫었다. 어짜피 내집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필수가전만 사자 마인드고 내집 이사가면 좋은 가전으로 더 추가하자 

그리고 돈도 별로없고영~~~~

 

소형가전은 저렴하게 공구를 이용하고

대형가전은 LG 내친구 남편 임직원찬스를 이용하고

대형가구도 가구몰가서 좀 좋은거 사고 

그렇게 하니까 총 2천정도? 든거같다 나쁘지않죠?캬캬

 

저딴에는 최대한 많이 절약한거랍니당

 

오빠도 마침 그때 휴가를 써서 일주일동안 집청소하고~ 요리도 하고~ 동거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나가서 외식을 한적이 없다 

 

아직까진 집에서 만들어먹는 ? 재미가 있나보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