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집구하기

오빠랑 나는 약 3년간 연애를 하고있다. 

오빠는 관악구에서 나는 송파구에서 각각 자취를 하고있었는데 

마침 내 전세기간이 8월 만기였고, 오빠는 월세여서 

타이밍 좋게 집을 먼저 합치기로 했다.

 

그 이유는 2년안엔 결혼을 할거 같은데, 또 집을 따로 구하면 그때가서 

집도 다시 알아보고... 또.. 돈도 더 빨리 못모을거 같아서 ㅋ

 

우리가 원하는 동네를 먼저 골랐다.

1. 송파구

2. 성남

3. 몰라

 

송파구에 살고싶었다... 근데 ㅋㅋㅋㅋㅋㅋ 집이 없어 집이 

아니야 집은 많은데 ㅋㅋㅋ 우리가 살 집이 없어 

 

우리 예산에 맞추다 보니.. 전부 빌라 밖에 나오지 않았다 

엄마가 빌라는 절대 안된다고 했다. 들어가긴 들어가도 나중에 팔때 안팔리고 전세사기도 많다고 해서 

 

송파구 부동산을 거의 ... 50개이상 돌면서 번호를 남기고 문자오면 연락하는거를 오빠가 담당했다

그러는 동안 맘에 드는 매물이 1개 나왔다..!

 

수진역쪽에 위치한 '더갤러리오피스텔'

https://new.land.naver.com/complexes/126847?tab=detail&rf=Y

네이버페이 부동산

 

투룸오피스텔이였다. 풀옵은 아니고.. ( 중개사 말로는 투룸오피부터는 풀옵없다고 가전 다 해서 들어간다고 하더랍? 앙?)

그럼 오피스텔을 왜하지? ㅋㅋ

 

위치 : 내 회사랑은 버스로 30분.. 뭐 맘먹으면 걸어서 다닐수도있는거리 다이어터로서..생각한다면 말이지 ㅋㅋ

오빠회사랑도 환승한번하면 되는 위치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상권이나 동네분위기 : 이게 별로였다.. 나는 솔직히 송파구에서 성남시 중원구로 회사를 출퇴근 하면서.. 동네 바이브가 나랑 맞지는 않았다. 주변에 호텔,모텔,나이트도 많고.. 좀 거리도 더럽기도하고 이건 오로지 나의 생각이다.ㅋㅋ 내블로그니까 내생각 써도 되는거맞지? ㅋㅋ 그냥 정이 안가고... ㅜㅜ 

 

금액 : 2억6천에 30만원 (반전세) 

이것도 단순하게 엥 한달에 30만 내면 되나?... 그럼 30*24=720만원만 나가는거네? 싸잔항? 

첨에 이렇게 생각했는데... 사실 저거는 풀전세로 돌리면 한달에 30 이자 나갈려면 1억 정도 대출을 받아야 된다. 

그럼 난 3억6천 집에 들어가는 셈이다... 근데 ㅋㅋㅋㅋ 매매가가 거의 비슷했던거 같은데.. 느낌에..약간 의심함

주변 공인중개사 지인한테 물어봐도..그냥 2억6천에 전세해도 되는데 왜 월세 30을 받냐고 했다. 

 

허그: 허그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예정이여서, 그래도 안전한 매물을 찾고자 다시한번 심기일전을 했다.

 

맘을 비우고, 친구 어머니가 수원 영통쪽에서 공인중개사를 하셔서 그분께 도움을 요청했다.

그분께 조건을 내민건 이거다

1. 구축아파트나 오피스텔

2.전세 최대 2억7천까지

3. 입주일자 8월중

 

전화가 오셨고 하루빨리 만나서 매물을 보러가자고 하셨다..( 집이 빨리 나갈거 같다는 생각이 드셨다고 한다 그당시)

 

그래서 빠르게 반차를 쓰고

집 3개를 둘러봤다. 결론적으로는 다 맘에 들었는데 

제일 맘에드는곳을 찾게되었다.

 

1. 구축아파트( 근데 깨끗함 ㅋㅋ)

2. 전세가능(심지어 금액 좀 저렴)

3.상권좋음

4.역세권은 아님 역까지 걸어서 5-10분

5. 층수좋음 18층

6. 방3개임(ㅋㅋ 원래 2개알아봤었음)

 

딱 한개 조율안된게 입주일자 ㅠㅠㅠㅠㅠㅠ

원래 8월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세입자가 7월중에 나가야 된다고 ㅋㅋ 자기들 이미 집 계약해놨다고 ㅋㅋㅋㅋ

넹?.... 

그래서 입주일자 조율해서 본인들 빨리 돈받고 그거 돈넣어야된다고 하셔서..

고민 심하게 했다..

왜냐면 나는 8월중에 전세보증금 돌려받을 수 있는뎅...흑 ㅜ_____________ㅜ

 

재밌지?

이제 집중력 저하됨

다음시간에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