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폭등 이후 하락했던 중저가 시장, 중하급지 부동산 가격이 최근 들어 상당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그런데 아직 전고점까지 회복하지 못한 단지들이 수두룩 빽빽함.
지금이 무작위로 다 오르는 장세는 아님. 눈치 빠른 사람들이 먼저 움직였거나,
전월세 만기가 돌아오면서 어쩔 수 없이 집을 구하는 사람들이 매수에 나선 영향도 있을 것임.
공급 부족은 뻔한 상황인데 금리는 여전히 부담스러우니 추격 매수세는 아직 주춤한 모습.
하지만 경기 남부뿐 아니라 경기 북부 등 중하급지에서도 거래량이 회복되고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함.
최저점은 놓쳤지만, 그렇다고 지금이 늦은 가격이라는 뜻은 아님.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일까?
7~8월 여름 비수기에도 거래량이 회복되고 가격이 상승했다는 건 의미가 있음.
앞으로 가격이 오르면 오를수록 매수 심리가 강해질 가능성도 있음.
9억에 산 집이 12억이 되고, 15억까지 갈 것 같으면 집주인들은 쉽게 집을 팔지 않을 것임.
매물이 줄어든 상황에서 매수세까지 붙으면 가격은 더 오를 수 있음.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온 돈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올 가능성도 있음.
물론 모든 자금이 부동산으로 이동하는 건 아니지만,
투자 심리가 바뀌면 시장 분위기는 생각보다 빠르게 달라질 수 있음.
무주택자는 어디를 봐야 할까?
한강 라인, 경부 라인 주요 지역은 이미 가격이 상당히 오른 곳이 많음.
재개발·재건축도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된 곳들이 적지 않음.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인천이나 경기 북부 중저가 시장은 어떨까?
이런 지역들도 거래량이 회복되고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 다음에는 다시 상급지로 상승세가 번질 가능성이 있음.
물론 금리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거나 경기가 악화되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음.
부동산은 무조건 오른다는 식으로 접근할 문제는 아님.
다만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금리 부담이 완화된다면, 지금보다 더 강한 상승장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전세? 월세? 일단 자가부터.
집값이 떨어질 때는 더 떨어질 것 같아서 못 사고, 오르기 시작하면 이미 늦은 것 같아서 못 삼.
그러다 보면 평생 집값만 구경하다 끝날 수도 있음.
물론 무리한 대출로 집을 사라는 이야기는 아님.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에서 실거주할 집을 찾는 게 중요함.
나의 목표는 내년 상반기 내 집 마련.
최저점에 사는 건 포기하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가격에 괜찮은 집을 매수하는 것이 목표임.
지금이 상승장 초입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반등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음.
그래도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이제는 막연하게 기다리기보다
실제로 살 수 있는 집을 찾아볼 때가 아닐까 싶음.
전세? 월세? 일단 자가. 그다음은 그때 생각하자.
너무 걱정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