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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비

회사 다닐 땐 약간의 '찐따미'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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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랑 엄청 하고싶은데 

막상 가진건 별로 없음..ㅋㅋㅋㅋㅋㅋ

우리오빠는 이사람과 아주 똑같은 마인드

울오빠도 가진거 없음

가진거 없어도 나한테 맨날 저렇게 행동하라고함

현명한 남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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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사람들이 다 그렇겠지만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질투와 시기의 화신들입니다. ​

그들은 회식자리에서는 연신 '위하여'를 외치면서 '우리'라는 말을 밥 먹듯이 하는데요, ​

그들 중에서 누가 '닉스 전자'로 억 단위로 벌었다거나 누가 서울에 아파트라도 갖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 ​

지금까지의 친밀감은 언제 그랬냐는 듯 배신감으로 바뀝니다. ​ 누가 누구를 배신한 적도 없는데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는 말입니다. ​

​ ​

그런데 이런 배신감이 배신감으로 끝나면 다행인데 당신의 운명을 좌우하는 인사권자가 이걸 느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그때부터는 당신이 '닉스 전자'로 수억을 벌었기 때문에, 당신이 가진 서울 아파트가 직장인 평생 수입보다 많이 올랐기 때문에, ​ 당신의 평판도 달라져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

 

"영식이는 집값 오른 게 몇억인데 내가 고과까지 챙겨줄 필요는 없잖아?"

"수민이는 대출 많으니까 일을 좀 더 줘도 군말 않겠지?" ​

"영민이는 '닉스 전자'로 억 단위로 벌었구나. 나는 물렸는데." ​

 

고과권자의 머릿속에 이런 쓸데없는 생각이 들게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 ​ ​

그래서 업무에 관한 한 프로페셔널함을 유지하되, 다른 부분에서는 조금씩 나사 빠진 모습을 보이면 좋습니다. ​

특히 직장처럼 가난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

 

나이 먹을 만큼 먹고도 자신만의 일도 못 찾고 자본소득도 제대로 준비 안 된 사람들이

모인 곳이 ​ 바로 직장이라는 가난한 사람들의 모임이니까요. ​

그렇게 가난한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스스로를 드러내는 일은 자살행위입니다. ​

 

그곳에서는 농담으로라도 하이닉스 많이 올라서 이번에 이사 갈 준비 중이라는 소리는 하면 안 됩니다. ​

누구는 아직도 '닉전 없음 중년'이라 배가 아플 것이고요, ​

또 다른 누구는 나이 40이 넘도록 자기 집도 없어서 팔고 이사 갈 집을 본다는 말만으로도 박탈감을 느낄 테니까요. ​ ​ ​

 

그래서 회사에선 그냥 좀 모자란 사람인 게 낫습니다. ​

아, 물론 업무적으로 모자란 사람이면 곤란합니다.

그렇게 되면 제 자리 지키기도 쉽지 않아지니까요. ​

 

하지만 업무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남들보다 잘 해낸다는 전제라면

다른 부분에선 좀 찐따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옷도 좀 못 입고 다녀도 괜찮고요, 유니클로처럼 싼 티가 은근히 나는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동시에 나의 회사 밖 성취에 대해서는 절대로 함구하셔야 합니다.

특히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돈 벌었다는 이야기는 절대 금기입니다. ​ ​ ​

물론 막상 돈 좀 만지고 나면 입이 근질거려 미칠 것입니다.

 

​ 하지만 그걸 못 참고 입 밖에 내는 순간, ​

당신은 모든 동료의 시기와 질투를 받게 되며 당신의 고과권자는 당신을 더 박하게 평가하게 될 것입니다. ​

 

'찐따미'를 잃은 죄로 말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 직장인 여러분들은 직장 떠나면 볼 일도 없는 동료들에게 쓸데없는 정붙이지 마시고요, ​

회사에서는 담백하게 일만 하도록 합시다. ​

회사 사람들 치고 믿을만한 사람은 한 명도 없으니까요.

 

[출처] 회사 다닐 땐 약간의 '찐따미'가 필수입니다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뚝배기근성 이글로 애드센스 블로그 글 써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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