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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6·25에 돌아온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유 있는 재개봉

스튜디오 지브리의 시작점이 된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가 25년 만에 국내 극장에 정식 개봉합니다.


공식 개봉일은 2025년 6월 25일 수요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팬이라면, 이 날을 놓치기 어려울 겁니다.

6·25에 돌아온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유 있는 재개봉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어떤 작품일까?

1984년 첫 개봉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지브리 스튜디오 설립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작품입니다.

  • 폐허가 된 지구
  • 자연과 인간의 공존
  • 문명에 대한 반성
  • 강인한 여성 캐릭터

이 모든 것을 담아낸 '나우시카'는 지브리 세계관의 출발점이자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이번 예고편과 포스터, 뭐가 달라졌나?

CGV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최초 공개된 예고편(6월 25일 18시)은 단 60초지만 엄청난 몰입감을 줍니다.

  • 광대한 사막붉은 태양
  • 거대한 오무의 무리
  • 자연을 향한 나우시카의 비장한 뒷모습
  •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감독의 전작 언급으로 이어지는 감정선

 

포스터 역시, 팬들 사이에서 “이건 진짜 극장에서 봐야 해”라는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상처 입은 새끼 오무와 나우시카의 대비는 이번 재개봉의 테마를 단단히 보여줍니다.

꼭 알아둘 정보 

  • 개봉일: 2025년 6월 25일 (수요일)
  • 러닝타임: 116분
  • 상영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예정
  • 예매: CGV·각종 영화 앱에서 가능

6월 25일 개봉…단순한 우연일까?

6월 25일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입니다.
전쟁, 황폐화, 공존, 인간의 욕망… 이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와 묘하게 겹치는 지점이 많죠.

 

‘불의 7일’로 폐허가 된 지구,복수를 위해 돌진하는 생명체들,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희망의 상징, 나우시카.

 

우연 같지만 지금 시대와 맞물려 돌아온 이유가 분명한 재개봉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도, 다시 보는 사람도… 이번엔 극장에서

이번 재개봉은 단순히 팬을 위한 복습이 아닙니다.

  • 10~20대에게는 처음 접하는 기회
  • 기존 팬에게는 다시금 세계관을 마주하는 감동
  • 지브리의 시작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상징성

극장에서 제대로 관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